봄이구 해서 집안 분위기도 바꿀려구...백화점에 나가 봤습니다.

먼저 침대 부터 무작정 바꿔볼려구 침구 코너로 갔는데...(참고로 결혼 1년된 1년차 새내기 주부임니다.)

결혼할때 침대는 큰게 좋다구 해서... 왕킹 봉있는 사이즈를 샀는데..

이 사이즈로는 백화점에서 갖춰 놓은 데도 많지 않고, 디자인도 후지고, 게다가 있는건 가격도 넘 비싸서..으헉!

포기 할까 하면서, 우연히 인터넷으로 라노비아를 알게되서, 전화로 문의를 했는데...

전 침대 매트리스 카바만 바꾸면 되는지 알았는데..이게 세트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ㅋ(완전 무식)

구성이 뭔지 도 모르고 하다보니, 횡설 수설...말할때도 힘들고 했는데, 사장님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돌이켜 보니..백화점에서 샀다면..거의 침대값이 나왔겠네요...헉)

전화로는 일단 한계가 있어보여서, 전화 통화 마치고...몇군데 더 전화를 걸었는데...다른 곳은 좀 시쿤퉁하게 설명도 잘 안해주고..쩝..기분 상했네요.

그래도 가장 친절하게 설명해준...라노비아로 결정..!!! 동대문으로 행차 했습니다. 조금 헤맷지만...가게가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서 금방 찾았습니다.

찾아가서 보니, 침구 세트는 정말 많더군요..그리고 사장님이 직접 디자인도 하신다니..놀라울 따름..ㅋ

게다가 굉장히 젊으신 사장님의 성심성의 껏 판매하시는 모습에 감동(많이 이쁘시더라구요..ㅋ)

하여간 동대문에서 이렇게 기분 좋게 물건 산적이 없어서 기분이 많이 좋네요.

핸드폰으로 찍어간 사진 만으로도 사장님의 쎈스있는 눈썰미로 골라주신 침대보와 카바 세트...

괜히 비싸게 백화점 가지 마시고, 조금 발품 파셔서 시내로 나오세요.

게다가 동대문이 예전에는 좀 그랬는데, 요즘은 청계천도 바로 옆이구 해서 산책겸 해서 가기 넘 좋더라구요.

공기도 넘 맑구...ㅋ 봄이쟎아요.

그럼...

사진은 찍어서 올려드리고 싶은데..핸드폰 사진이라...필이 안나오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