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먼저 결혼한 동생과 동대문점 방문했던 연신내 사는 11월 예신이에요..

없는 결혼예산에 생각도 못했던 예단이불을 해야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며칠전 징징거리면서 쓴 글에 써주신 완전 친절한 라노비아님 답글을 보고 용기내서 동생과 찾아갔어요..

정보를 띄엄띄엄 얻어서 미리 연락도 못드리고 동대문점을 찾아갔지 뭐에요..

라노비아님이 안보이셔서 살짝 아쉬웠어요..

하지만 꼼꼼하고 친절하신 이정원 사장님께서 여러가지 이불도 보여주시고 원하는 물건 찾아주시고 설명해 주시고

제일 중요한 라노비아님이 말씀하신 착한 가격을 만들어주셨어요.. 감사감사.. ^^

그 전에 여러 군데 돌아다니면서 견적을 받고 이러저러한 설명을 들었지만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답답했었거든요..

오늘도 사실은 지나가는 길에 가격만 살짝 알아보고 가자는 생각에 부담없이 들렀는데 덜컥 계약까지.. ㅎㅎㅎㅎ

싸고 좋은 물건을 찾는 저 때문에 본의아니게 사장님이 땀좀 빼셨을꺼에요..

계약하고 나오는데 어찌나 죄송하고 감사하던지.. ^^

라노비아님은 못 뵈었지만 친절하고 꼼꼼한 사장님 덕분에 산 하나를 넘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라노비아님 만나기를 기대하며 신혼침구도 곧 사러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