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에 기대어
-로버트 브라우닝

아아 사랑이여 하루 사이에
세상은 변하였도다..
해는 졌도다..
새들 사라지고
하늘 흩어지고
여름은 갔도다..

내 눈을 보라..
그대도 또한 변하려는가?
어느 때 갑자기 나를 울리려는가?
정들고 오래된 것, 착하고 참된 것들이
덧없는 세월과 함께
언젠가는 모조리 변하고 말 것인가?

그대는 사나이,
나는 그대의 사랑,
호수에 백조가 뜨듯
비둘기장에 비둘기가 깃들듯이
그대에게는 이 몸이 있나니
오오 어서 내 머리 위에 구부리라...
힘껏 안아라..



**흔이들 사랑은 눈을 통해 이루어진다고합니다..
눈을 통하여 서로의 마음을 읽고 눈을 통하여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고..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의 울림을 통해서
사랑하는 사람의 귀기울임(음악적취향이라든지)을 통해서
사랑의 방향을 알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사랑을 하기도 전에
비극적인 종말을 예감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마음이 있으면 그 마음이 가는대로 자연의 순리대로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것..

라노비아 회원님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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